서울 반포 뉴코아 천장서 시멘트 파편 떨어져…서초구청 관계자 안전이상 無

2018-07-27 16:04
이랜드 "오픈천장 형태 뭉친 콘크리트의 탈락 사고"

반포 뉴코아 전경[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쇼핑몰 지하1층 식당가 천장서 시멘트 파편 떨어졌다. 이 사건으로 건물의 붕괴위험에 관한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관할 구청인 서초구청 관계자는 건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잠원동 뉴코아쇼핑센터 지하 1층의 식당가 천장에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나 부상자는 없었다. 한때 SNS상에서는 건물의 붕괴 위험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민원을 접수한 서초구청 관계자가 현장을 확인 한 결과 건물의 천장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일부가 부식돼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뉴코아 측은 콘크리트가 떨어진 매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추가로 시설물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 건물은 지난달 안전점검 때는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랜드 측 관계자는 "매장의 천장이 따로 마감재가 없는 노출콘크리트(오픈천장) 형태라서 콘크리트의 뭉친 부분이 탈락하는 사고가 났다"며 "이에 구청의 관계자를 바로 불러 안전문제를 살핀결과 건물의 붕괴 위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