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500억 투자 건축용 단열재 공장 증설
2018-07-26 17:37
- 3호라인 증설, 2020년 1분기 완공
LG하우시스가 뛰어난 단열성과 화재안전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건축용 단열재(PF단열재)의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려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충북 옥산공장에 총 550억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증설되는 3호 생산라인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 내에 연간 1000만㎡의 생산규모다. 2020년 1분기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총 생산규모는 현재 생산량(900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900만㎡로 늘어난다.
LG하우시스는 올 하반기에 기존 1·2호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제조혁신 활동을 진행해 기존 라인의 생산 규모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준불연 및 내화 성능의 화재안전성도 갖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분기 매출액은 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3%한 18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