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켄벤시아 일대, 8월 ‘국제회의 복합 지구’ 지정 눈앞

2018-07-26 13:29
인천시 "최종 승인 받도록 최선"

 

송도컨벤시아 전경. [사진=IFEZ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눈앞에 뒀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대(400만㎡ 이내)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시는 오는 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마이스특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최종안’을 확정하고 문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빠르면 8월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최근 2단계 확장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를 국제회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인천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로 간주되면서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은 물론 용적률완화, 교통유발금 면제 등 혜택을 받게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인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마이스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의 최종승인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