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문화재재단, 해외에 한국문화 알리기 맞손
2018-07-25 11:33
한국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보급 확산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한국문화 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해문홍과 문화재재단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수한 한국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과 해외 방영, 온라인 홍보 강화 등 해외 보급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콘텐츠 제작‧보급 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 시설 및 정보 교류 △상호 콘텐츠 공유 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앞서 2015년, 2017년 공동 기획으로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는 해외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문화재재단이 우수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면, 해문홍은 이를 다국어로 번역해 재외공관과 관련기관 누리소통망(SNS)에 보급·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해문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문홍의 해외 홍보 기반시설(인프라)과 문화재재단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 등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