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미국 캘리포니아 알바인 소프트웨어 센터 개설
2018-07-25 10:42
소프트웨어 연수생, 창업 준비자, 연구진 등 20명 파견
가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를 개설하고 교수·학생을 파견했다.
가천대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본교 교수진과 미국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미국의 창업 인큐베이터 기업인 피플스페이스 내 위치한다. 대학이 미국 현지에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 센터를 개설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소프트웨어 연수생, 예비창업자는 학과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글로벌경영학과, 금융수학과, 응용통계학과, 바이오나노학과 등 소프트웨어 융합학과 학생 및 소프트웨어학과 복수·부전공 학생들이다.
파견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4주간 소프트웨어 교육, 창업 교육을 각각 받는다. ‘빅데이터’를 주제로 다양한 특강도 듣고 구글 등 현지 기업도 견학하며, 실리콘밸리 창업자, 학계 교수진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가천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는 연구거점으로도 활용되며, 소프트웨어학과 연구팀은 미국 대학 연구팀과 센터에서 공동 R&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지에 파견된 연구생과 가천대 교수진은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5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UC 어바인, UC 샌디에고,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과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리 오픈소스 시스템, 데이터마이닝, 무선통신 등도 연구한다.
이번 센터 개소로 미국 저명 교수진과 공동연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활용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김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경이 없어 글로벌화가 필수”라며 “가천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 개소는 소프트웨어학과의 글로벌 우수학과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