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교육비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 내년 전체 학교 확대
2018-07-23 16:35
앞으로 학교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올해 전국 고등학교(광주·경북은 전체 학교)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초·중·고교 급식비와 방과후 활동비 등 학부모 부담금(교육비)을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2016년 12월에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가 시범 운영했지만, 카드 수수료율 적용에 따른 이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카드 납부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교육비를,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중·고교 교육비를 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 참여하는 카드사는 BC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4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고액 수업료를 일시에 납부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줄고, 학교의 교육비 미수납률도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