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여름 특수 노린 업데이트·마케팅 공세 후끈
2018-07-21 08:00
- 넥슨·넷마블·엔씨 등 주요 게임사 여름 휴가, 방학 기간 이용자 확보에 총력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을 노린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이용자 확보에 나선 것.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사의 흥행작들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슨은 PC온라인 게임 'FIFA Online4(피파 온라인4)'의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29일까지 피파 온라인4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플래티넘 선수팩(3개)'과 'NHD, LIVE 클래스 BEST 100 강화선수팩(1~3강, 3개)', '혼합클래스 OVR선수팩(75~85, 10개)'을 3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매 회차마다 '50만 BP'씩을 지급해 총 '150만 BP'를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돌아온 썸머 타임 이벤트를 내달 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블소 이용자는 이벤트 던전, 일일·어트랙션 퀘스트 완료, 누적 접속 시간 보상 등 세 가지 방법으로 '빙과'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신규 수영복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C방에서 접속한 시간만큼 PC방 포인트를 지급, 다양한 소환수 의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PC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특별 아이템 획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에서 가치가 높은 의상으로 알려진 '플레이어언노운 세트'를 비롯해 5종의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것. 또한 배틀그라운드 가맹 PC방에서 플레이하면 3배인 시간당 30점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규 이용자 확보 차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