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우 피해' 日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2018-07-20 14:44
최근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 9일(현지시간) 히로시마 현 구마노의 부서진 주택과 자동차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교도=연합뉴스]
7월 초 서부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우리 정부가 100만 달러(약 한화 11억3000만원)를 현금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외교부는 20일 밝혔다.
일본 소방청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19일 기준 사망자 217명과 실종자 12명, 부상자 364명, 이재민 4581명, 그리고 3만8646채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베 총리 예방 계기에 각별한 위로의 뜻과 함께 피해지역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깊은 사의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