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 당권 도전할 듯…오후 입장 발표

2018-07-20 08:4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8일 전남 목포시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선의 이해찬 의원이 8·25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이날 오후에 출마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 거취를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게감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이 의원이 장고 끝에 출마하기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전당대회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 의원을 포함해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이 오는 26일 예비경선에서 경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