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한병도 靑 정무수석과 지역현안·일자리 창출 등 논의
2018-07-20 09:29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요구

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지역현안 청취 면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전성수 인천 행정부시장) [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과 만남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비롯해 자치분권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관계 실・국장, 인천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껬다.
인천시는 지역현안 간담회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천이 서해평화협력의 중심도시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 분야에서 인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평화고속도로 건설, 백령공항 건설 등의 핵심사업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밖에 인천시는 수도권 연결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제2경인선 광역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수도권 교통인프라 개선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인천항 지원,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올 11월에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의 성공적 개최 등 시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인천시의 주요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