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돌풍 이끈' 모드리치, 러시아 월드컵 팬투표 1위
2018-07-19 14:35
음바페 3위…호날두 9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모드리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팬 드림팀' 투표에서 가장 많은 6만517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드림팀 투표는 팬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에 베스트 11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 12만9060명 중 절반 이상이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모드리치의 손을 들어줬다. 모드리치는 러시아 월드컵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라파엘 바란(프랑스·4만1897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4만728표), 치아구 시우바(브라질·3만7017표), 디에고 고딘(우루과이·3만3050표)이 뒤를 이었고,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3만1971표를 받아 9위에 자리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벨기에·2만8190표)와 수비수 마르셀루(브라질·2만2874표)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