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폭염대비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양계농가에 배부

2018-07-19 16:14

[사진=상주시 제공]

체온이 높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운 닭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축종으로 폭염으로 인한 축산(양계) 농가의 폐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상주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양계 농가 84호에 오는 21일까지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2100병(1L/병)을 긴급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첨가제는 1병당 2000마리 가량 투약이 가능하며 약 420만수의 닭에게 한꺼번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상주시는 지난 12일 폭염경보를 시작으로 최고 기온이 33도를 육박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16일에는 최고기온 35.7℃를 기록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사료 첨가제는 닭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고열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폭염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소화·성장 촉진, 질병 저항력 강화로 양계농가 피해 최소화에 예방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폭염 피해에 대비한 상주시의 발 빠른 선제적 대응이 양계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폭염에 따른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이행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