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과 H&B의 결합 '롯데슈퍼 with 롭스' 오픈

2018-07-18 18:43
기존 슈퍼마켓 상품 축소하고, 프리미엄 H&B 상품 도입
1호점 2~3개월 테스트 운영 후 소비자 니즈 맞춘 전문매장 본격 출점 예정

[사진= 롯데슈퍼 제공]


‘롯데슈퍼’가 롯데쇼핑의 H&B(Health&Beauty)유통업체 ‘롭스(LOHB’s)’와 결합한 신개념 매장을 19일 선보인다. 매장의 이름은 ‘롯데슈퍼 with 롭스’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300평 대의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함께 섞어 완성됐다.

이 매장에는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하여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To-Go’용 상품을 확대하고,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던 축산코너를 직영매장으로 전환하여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을 취급한다. 또한, 전통주와 위스키 대신 와인과 사케, 크래프트 비어 등 트랜디한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틸라’ ‘부르주아’ 등 롭스 단독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기능별 스킨케어 존(Zone) 구성을 통해 조금 더 손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Make up bar)’ 등을 통해 H&B 스토어 ‘롭스’만의 DNA를 심기 위해 고심했다.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테스트 운영해보고 향후 전문매장을 본격 출점할 계획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글로벌 유통시장은 ‘월마트 온라인 시장 진출’, ‘아마존 오프라인 유통기업 인수’ 등 구시대적 기준을 초월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롯데슈퍼 또한 ‘슈퍼마켓 1위 기업’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며 ‘롯데슈퍼 with 롭스’의 출점 배경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