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왕산교회 등 보전 가치 큰 근대건축물 6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신청
2018-07-18 14:30
인천 지역 근대건축물 6개에 대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용유도 최초의 교회인 왕산교회 등 보전가치가 큰 근대건축물 6개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초 근대건축물 210개애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23개를 선별했다. 이 중 건축물 소유자를 상대로 문화재 등록의사를 확인하고 동의를 얻은 6개 건축물에 대해 우선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된 건축물은 △건립시기는 알수 없지만 용유도 지역 최초 교회인 왕산교회 옛건물 △1901년 건립된 강화군의 전영근 가옥 △인천시 청소년회관으로 사용 중인 남구 숭의동 인천사범학교 본관 △중구 선린동 옛 해안천주교회 교육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중구 송학동 일본식 주택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에 문화재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이 상당수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거나 관리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 건축물에 대한 등록문화재 신청을 계속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건축물 상당수가 개인 소유로 소유자의 동의 얻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