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장 프로필] ‘국방통’ 안규백 국방위원장
2018-07-17 14:00
평민당 공채 1기 출신
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안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중 260표를 얻었다.
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화민주당 공채 1기 출신의 정치인으로 김대중 정부 출범 직전인 1987년 평민당에 발을 담그면서 줄곧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왔다.
이후 19·20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서 내리 당선됐고, 19대 국회에선 국방위 간사 역할도 맡았다. 민간인 출신이지만 국회 내에서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당시 18조원 가까운 세금이 투입될 한국형 전투기(KF-X·일명 보라매사업) 개발사업이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좌초할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