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국당, 오늘 전국위서 '김병준 비대위원장 인선' 의결

2018-07-17 08:34
24일 상임전국위 열어 비대위원 인선 마무리

한국당, 오늘 전국위서 김병준 비대위원장 인선 의결

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은 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위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교수.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다.

현재 전국위 총원은 635명이고 과반은 318명이다. 전국위에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하면 한국당은 오는 24일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위원장에 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당이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 실시한 비대위원장 선호도 조사에서 김 교수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대통령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