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최저임금 입장 주목
2018-07-16 09:56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찬 주례회동…개각 논의 마무리할 듯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시간당 8350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이 보고한 뒤 토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영세·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사회적 진통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개각 폭은 김영록 전 장관의 6·13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석을 채우는 원포인트 또는 이를 포함한 소폭 개각이 예상됐지만 일부에서 '중폭 개각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