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효성첨단소재 분할 재상장 후 이틀 만에 반등
2018-07-16 09:27
효성첨단소재가 분할 재상장 이후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4.69% 상승한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1일 분할된 이후 지난 13일 5개 회사로 재상장했다. 과거 효성 주식 1주와 비교할 때 효성첨단소재의 분할 비율은 0.128이다.
이 5개사의 재상장 첫날 성적표은 부진했다.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보다 24.3% 하락했다.
증권가는 분할 재상장 이후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PET) 글로벌 시장점유율(43%) 1위 업체"라며 "매출의 70% 이상을 톱 티어 타이어업체인 미쉐린과 굿이어, 브릿지스톤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원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경쟁사들의 저가 공세는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안정성을 중시하는 타이어업계 특성상 효성첨단소재의 품질 경쟁력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