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 "방탄소년단 멤버 살해 위협글 확인… 조사 중“
2018-07-15 09:02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오는 9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할 예정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미 NBC 뉴스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돼 있다고만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살해 위협 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한 해외 네티즌이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총을 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막을 올린 뒤 미국(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뉴어크, 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