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가맹점협회 "월 1회 공동휴업 추진…심야할증과 카드 결제 거부 대응"
2018-07-14 17:39
편의점 내년 수익 50만∼60만원 줄어…2년새 120만∼130만원↓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두고 편의점가맹점협회가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14일 "인건비 인상을 감안해 월 하루 공동휴업과 내년 1월 1일부터 심야할증과 카드 결제 거부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8350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0.9% 오른 수치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포함된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 최저임금의 동결을 주장했다.
그는 "통상 편의점 점주의 올해 한 달 수익은 작년보다 70만원가량 줄었고 내년에는 50만∼60만원 더 감소해 2년 새 120만∼130만원 감소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어설픈 정책에 따른 피해자는 자신들이라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