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종전선언, 환영한다"

2018-07-13 15:01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



우리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평화·우호 공동선언에 서명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간 역사적인 평화·우호 공동선언이 양국 관계의 호혜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 대륙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 8~9일 간 에리트레아를 공식 방문하고 9일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전쟁 상태 종식을 선언하는 내용의 평화·우호 공동선언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