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출전 희망’ 김민휘, 존디어 클래식 첫날 공동 7위
2018-07-13 11:29
김민휘, 선두와 3타 차
김민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에 오른 스티브 위트크로프트(미국)와는 3타 차.
존디어 클래식에는 마지막 한 장 남은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우승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또한 최종 순위 5위 이내에 든 선수들 가운데,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상위 선수가 마지막 티켓을 갖게 된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선전했지만 마지막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해 공동 7위까지 내려갔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8언더파 63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29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스윙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6번 홀에서 기권했다. 디섐보는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주에 컨디션이 좋았는데 부상을 당하게 돼서 매우 아쉽다. 부상 치료에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