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로스앤젤레스 직항 신규 취항
2018-07-12 09:31
-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편(SQ38) 11월 2일 운항 시작
싱가포르항공이 올해 11월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900ULR 을 투입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 기존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주 10회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은 올 연말부터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과 함께 싱가포르와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주 27회 운항하며 미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직항 항공편(SQ38편)은 오는 11월 2 일 운항을 시작해 매주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11월 9일부터 A350-900ULR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운항 횟수를 주 7회로 늘리고, 12월 7일부터 SQ36편을 주 3회 증편해 총 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현재 주 7회 운항되고 있는 도쿄를 경유해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을 비롯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총 주 17회 운항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기존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은 2018년 11월 30일 이후 중단된다. 12월 1일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싱가포르발 인천행 SQ612편을 포함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스케줄 대로 매일 4회 운항된다.
고 춘 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CEO는 "싱가포르항공의 미주 노선은 승객들에게 항상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며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의 취항과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의 직항 노선 증편으로 고객들의 여행 스케줄 선택 폭을 넓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뉴욕 등 미주 노선을 총 주 40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로스엔젤레스 직항 노선 취항으로 오는 12월부터 미주 노선을 주 53회 운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