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C-페스티벌' 피너클어워드 수상… 2년 연속 영예

2018-07-11 14:42
축제 5일 동안 155만명 발길

코엑스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C-페스티벌 2018'.[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의 'C-페스티벌'이 2년 연속 세계적 권위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했다.

강남구는 무역협회와 공동주최한 'C-페스티벌 2018'이 '제12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멀티미디어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페스티벌'은 작년 'Best TV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영예는 홈페이지, SNS 채널 구성, 콘텐츠 내용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이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1987년부터 도입한 상이다. 한국대회 수상 시 월드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페스티벌은 '콘텐츠 쇼케이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는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지난 5월에 열린 2018년도 축제는 초대형 공연, 가족, 문화 예술, 음악, 맛, 소통, 이야기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5일 동안 15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143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CMC(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축제 콘텐츠 향상 및 공격적 해외 홍보마케팅 등으로 C-페스티벌을 국제적인 이벤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