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국당 부의장 경선 불출마…이주영·정진석 2파전 양상
2018-07-10 16:34
"한국당 재건 위해 노력하겠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5선)이 10일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당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엔, 저보다 여러 가지로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부의장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저는 무너져 내린 한국당의 재건을 위해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벽돌 한 장이라도 쌓겠다는 다짐과,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는 서민경제, 민생현장을 살리기 위해 국민들 곁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국당 부의장 경선은 이주영(5선) 의원과 정진석(4선) 의원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