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오타니 다카시 신임 사장 취임, “끊임없는 혁신 나설 것”

2018-07-10 13:59
후지필름그룹 연계 강화로 성장동력 확보 등 비전 밝혀

오타니 다카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후지제록스 제공]


한국후지제록스는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타니 다카시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타니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후지필름그룹 간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진화된 한국후지제록스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프린팅 업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리더십, 그리고 풍부한 국제 감각을 겸비한 오타니 사장이 한국후지제록스의 ‘제2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타니 사장은 일본 고베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후 1988년 후지사진필름주식회사(현 후지필름주식회사)에 입사했다. 후지필름 아시가라 공장 인사∙노무부, 인쇄 시스템부(현 그래픽시스템사업부) 판매그룹, 해외마케팅그룹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후지필름 북아메리카 그래픽시스템부 기업경영 기획이사를 거쳐 후지필름중국 투자유한공사의 의료 제품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후지필름 그래픽시스템사업부 기획그룹∙신규 패키지 사업그룹 총괄 매니저를 맡아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