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나선다

2018-07-10 16:49
10일 ‘굿잡 5060’ 출범식 개최...5년간 1000명 대상 교육 진행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부터),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10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굿잡 5060’ 출범식을 열고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이날 행사엔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와 신중년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신중년의 재취업 및 취업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서울시50플러스, ㈜상상우리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 5주,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 있는 당사 퇴직 예정 직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의 경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또한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중년 영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왼쪽 세 번째),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왼쪽 네 번째),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등 행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