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경리-애슐리-청하, 新 써머퀸은 누구?
2018-07-12 00:00
무더운 여름은 가요계 ‘걸’들의 소리없는 전쟁터다. 다양한 걸그룹들이 컴백을 선언한 가운데, 솔로 女 가수들의 당당한 출사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다양한 솔로 여가수들이 ‘써머퀸’ 자리를 노린 것처럼 이번에도 ‘新 써머퀸’ 자리를 노리는 여가수들의 컴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시작은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스타트를 끊었다.
경리는 지난 5일 나인뮤지스로 데뷔한지 7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경리는 그간 나인뮤지스 멤버로 활동하며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인정받았다. 우월한 몸매와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매혹적인 외모,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로 데뷔 후 꾸준히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효리와 현아, 선미 등 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면서 섹시 콘셉트를 앞세워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들의 뒤를 이을 주자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경리는 ‘어젯밤’을 통해 처음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도전에 나선다. 그는 섹시콘셉트는 물론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보컬적인 면을 부각 시키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해 그의 활약에 남성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애슐리는 ‘HERE WE ARE’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리더로 활약했던 애슐리는 멤버 소정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출격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처음으로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애슐리의 솔로 데뷔곡 ‘HERE WE ARE’는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댄스 음아긍로 무더위도 잊게 하는 청량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슐리는 지난 2013년 레이디스 코드 미니앨범 ‘CODE#101 나쁜여자’로 데뷔해 군살없는 몸매와 세련된 외모,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는 아리랑 라디오 ‘사운드 케이’의 진행을 맡아 매주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나고 있어, 오는 17일 발표할 솔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경리와 애슐리가 ‘섹시’ 콘셉트로 솔로 데뷔를 선언한 가운데, 청하는 청순함을 앞세운 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돌아온다.
청하는 오는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를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 이후 약 6개월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으로 더욱 뚜렷해진 청하의 음악적 컬러가 담긴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청하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안무를 직접 창작했을 뿐 아니라 앨범 곳곳에 본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역량 또한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던 청하는 시원한 음악과 눈에 띄는 퍼포먼스로 쟁쟁한 음원 강자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독보적인 여성 솔로 파워글 과시한 바 있다. 이후 미니 2집 ‘롤러코스터’를 통해 2연속 히트에 성공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어느 때보다 높다.
경리와 애슐리, 청하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비슷한 시기 솔로 맞대결을 하게 됐다. 신선한 ‘써머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新 써머퀸’에 이름을 올려놓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