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출편’ 광고, 유튜브 게재 열흘만에 2300만 조회... '대박 예고'

2018-07-09 10:27
전편 국내 기업광고 최초 유튜브 3000만 이어 연타석 홈런 가능성

SK하이닉스의 광고 '수출편' 중.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수출편' 광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광고는 지난달 말 공개돼 열흘 만인 이날 오전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 수 2280만 뷰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의 광고가 전편인 '졸업식 편'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반도체를 의인화해 전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반도체의 보람과 애환 등을 재미 있게 그려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졸업식 편과 수출 편 모두 SNS상 자연적인 확산이 가능하도록 재미 요소를 놓치지 않은 기획”며 “메시지 전달, 최적의 미디어 플랜 등 유튜브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준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SK하이닉스 반도체는 전 세계로 수출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메시지가 광고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잘 전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중심의 회사임을 알리는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