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가난한 구두공이었습니다'…‘힘들어도 괜찮아’ 출간

2018-07-09 12:00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자서전 표지.[사진= 바이네르]


가난한 구두공이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바이네르를 인수, ‘행복전도사’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그린 도서가 출간됐다.

제화업체 바이네르는 김원길 대표가 자전적 성공 지침서 ‘힘들어도 괜찮아’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도서에서 김 대표는 어린 시절 가난한 구두공에서 시작해 바이네르를 일구기까지 경험하고 느낀 성공과 좌절, 깨달음을 ‘역경’, ‘극복’, ‘성공’, ‘나눔’,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펼쳐낸다.

김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아버지 제화점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시작해 1994년 안토니 제화를 설립했다. 이후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바이네르를 독점 수입하다가 2011년 인수, 현재 컴포트화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성공의 열쇠는 학력과 자본에 있지 않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꿈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의 메시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책 출간이유를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슬기롭게 시련을 극복하는 김원길 대표의 희망스토리가 담겨있는 이 책이 꿈을 찾는 청년들의 필독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 바이네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힘들어도 괜찮아’ 책 출판기념회를 오는 24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그 속에서 나(우리)도 행복하게’라는 기업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