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꿈의학교 운영주체와 세 번째 소통 콘서트

2018-07-05 18:17
"지자체와 협력해 앞으로 3천 개의 꿈의학교 만들 것"

이재정 교육감이 꿈의학교에 대해 운영주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5일 북부청사 내 꿈의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은 한옥 정자에서 꿈의학교 운영 주체 30여 명과 세 번째 소통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진솔한 소통을 통해 꿈의학교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4년 간 지자체와 협력해 3000개의 꿈의학교를 만들고, 꿈의학교의 기반이 될 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꿈의학교 운영 주체들은 △꿈의 학교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 △협동조합의 꿈의학교 신청자격 부여 △꿈의학교 행정절차의 간소화 △꿈의학교 운영 지원센터 신설 등을 건의했다. 

특히 한 운영자는 “변방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교육감은 신영복 교수의 '변방을 찾아서'란 저서를 인용해 “변방이야말로 변화와 혁신에 유리하다”면서 “꿈의학교를 통해 변방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본인들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함께 동기를 만들어 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