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갈등 고조감 확대에 원달러 환율 4.1원 ‘↑’
2018-07-05 16:40
세계 경제의 화약고가 된 G2(미국·중국)간 무역전쟁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 마감했다. 환율 상승은 3거래일 만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116.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15원~1116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120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하며 1118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원화가 위안화에 동조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위안화 움직임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