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커지자 상장주식 회전율 껑충
2018-07-03 17:51
코스피 상장 주식 회전율 지난해보다 42.07% 상승…코스닥도 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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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주식 회전율 분포 현황. [표=한국거래소 제공 ]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회전율은 152.1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07%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284.87%로, 27.60%포인트 뛰었다. 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을 많이 사고팔았다는 얘기다.
상반기 주식 회전율이 1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58개 종목, 코스닥시장 829개 종목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94개 종목과 154개 종목이 각각 늘어났다.
회전율 100% 미만 종목은 코스피 496개 종목, 코스닥 394개 종목이었다. 같은 기간 78개 종목과 108개 종목이 각각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락(1918.40%)과 대호에이엘(1887.57%)이 가장 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좋은사람들(3741.06%), 푸른기술(2676.48%) 등이 선두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