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공정·신뢰 통해 하나의 성남 향한 위대한 전진 이뤄야"

2018-07-02 13:27
시민의 아침과 저녁 살피는 친절한 시정 추구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신임 성남시장이 공유와 참여, 광장과 신뢰를 통해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나가자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성남을 세계 도시의 발전과 행복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일 것”이라며 “우리에겐 두 개의 성남, 세 개의 성남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청년들이 경쟁의 압박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좌절하지 않고, 성폭력 위험이 사라지며, 결혼과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이 사라지는 여성 3무 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장애·비장애인 간 턱이 사라지고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활짝 웃는 화합도시, 그것이 하나의 성남이다.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이라는 대원칙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공유, 참여, 광장, 신뢰 4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겸손하게 더 겸손하게 일하고, 가까이 보다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