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누적수익률 9% 육박...1년 수익률 3.37%
2018-06-29 16:15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9%에 육박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 203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8.95%다. 전월(8.53%)에 비해 0.42%포인트 올랐다.
북미정상회담 기대 심리 등으로 국내 주가가 상승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37%를 기록했다. 같은 조건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2.0%보다 약 1.7배 높은 수준이다.
또 수익률 집계 대상의 69%인 141개 MP의 수익률이 5%를 넘었다. 이 가운데 69개 MP는 10%를 초과했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이 최대 29.37%, 평균 1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2.79%, '중위험' 7.59%, '저위험' 4.14%, '초저위험' 2.76% 순이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18%를 기록했다. 은행의 6.94%보다 약 1.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이 평균 누적수익률 17.27%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메리츠종금증권(13.40%), 신한금융투자(12.51%), 키움증권(12.34%), KB증권(11.50%)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QV 공격P가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29.37%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