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미래자판기연구소와 무인점포 구축

2018-06-27 14:25
중국 딥블루 테크놀로지 '테이크-고' 솔루션 판매

27일 이영환 미래자판기연구소 대표(왼쪽)와 장득진 한국후지쯔 솔루션서비스 영업본부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후지쯔 제공]


한국후지쯔는 주문형 자판기전문회사 미래자판기연구소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자판기연구소는 스마트자판기를 개발한 중국 '딥블루 테크놀로지(Deep Blue Technology)의 국내 총판이다.

한국후지쯔는 미래자판기연구소와의 협업 관계를 통해 딥블루의 '테이크-고 점포' 솔루션을 판매하기로 했다. 테이크 고는 딥블루가 개발한 스마트자판기로, 딥 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생체 인증 기반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해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점포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유통업계의 화두인 인건비 상승에 따른 효율화 및 비용 절감, 워라밸,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딥블루가 보유한 솔루션과 후지쯔의 결제 및 유통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해 편의점 및 할인점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장득진 한국후지쯔 솔루션서비스 영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통업계의 점포효율화와 출점 비용 절감, 워라밸 이슈 등의 새로운 워크스타일 모델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 신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