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특사, 지난해 이어 6개월 만에 또 방북
2018-06-25 19:51
북미회담 후 변화된 한반도 정세 논의
스웨덴 정부 특사가 25일 방북했다. 지난해 12월 방북한지 6개월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스웨덴 정부 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그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에서는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변화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이들은 한반도 정세와 북한-스웨덴 간 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3월 15일 스웨덴을 방문해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1953년 설립된 중립국 감독 위원회는 스웨덴·스위스·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북측의 일방 통보에 따라 체코와 폴란드 중감위 대표단은 각각 철수했고, 스웨덴과 스위스 장교들은 남측 비무장지대(DMZ)를 돌며 정전협정 위반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