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기술로 다양한 인류 문제 해결할 것”
2018-06-25 14:01
우주와 환경,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AI 7대 원칙'도 발표
티안 림(Tian Lim) 구글플레이 UX 및 프로덕트 부사장은 25일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 발전시켜 다양한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안 림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 2018’ 행사에서 AI를 구글의 여러 제품뿐만 아니라, 우주와 환경,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구글은 AI를 통해 이용자에게 뉴스를 제공하고 이메일 작성과 전화 통화, 사진 촬영, 길 안내 등을 돕고 있다.
티안 림 부사장은 “AI의 진보는 의료와 보안,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구글은 AI 연구에 있어 폭넓은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면서 예상되는 이점이 위험 혹은 단점보다 현저히 많은 때에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구글은 최근 미국 국방부의 무인 항공기 프로젝트에 AI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AI 7대 원칙’을 발표했다.
티안 림 부사장은 “AI를 통해 규모가 더 큰 인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믿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더 많은 사람이 유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