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콜롬비아전 참패’ 폴란드 감독 “첫 실점 전까진 경기력 좋았다”
2018-06-25 07:14
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 “슬프지만 받아들여야...내일은 내일의 태양 뜰 것”
“첫 번째 골 내주기 전까진 경기력이 좋았다” 아담 나왈카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의 회상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다. 축구 강국 폴란드는 콜롬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폴란드는 25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첫 번째 골을 내주기 전까지 우리 경기력의 수준은 높았다”고 콜롬비아전을 평가했다.
하지만 나왈카 감독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강한 팀에게 졌고 이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면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Tomorrow is another day)”이라고 말했다.
H조에서 콜롬비아와 함께 유력한 16강 후보로 꼽혔던 폴란드는 예상 밖의 2패를 기록하며 두 경기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