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장관, 오는 28일 방한… UFG 유예 이후 후속 조처 논의
2018-06-21 11:24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방한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유예하기로 한 데 따른 한미 후속 조처를 논의할 전망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매티스 장관은 내주 중국을 방문한 이후 오는 28일 한국을 방문,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달 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최 대변인은 회담 논의 내용에 대해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UFG 연습이 일시 중지된 상황에서 그와 관련된 후속조치 등 북미회담 후속 조치와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20일(현지시각) 한미훈련중단 방침의 세부사항을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오는 금요일(22일) 오전 이곳에서 회의하고 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한국 사이에는 모든 논의가 잘 이뤄지고 있고, 특히 내 카운터파트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는 더욱 그렇다”면서 “(어쨌든) 이번 금요일에 세부사항의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