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흥주점 방화사고 수습 ‘총력’

2018-06-20 18:14
사망자 장례, 부상자 치료 및 보상 등 주력

전북 북군산시가 33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7일 장미동 유흥업소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상황관리반, 인력지원반, 유가족 및 장례지원반, 환자관리 및 심리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한 방화사고 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사고수습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방화사고 대응본부에서는 사고에 따른 현장상황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보고 사망자 장례, 부상자 치료 및 보상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군산경찰서 회의실에서 방화사건 관련 피해자 지원 사례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업무 연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시 방화사고 대응본부는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소통 및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사고수습과 사상자에 대한 보상 및 지원사항에 대한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다음달 9일부터 실시되는 관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철저히 시행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