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유치 '확정'

2018-06-19 18:23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총 214억 투입, 건립키로

김해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2018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전국 6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의 3단계 평가를 거치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김해시가 14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은 물론, 가야문화권 대표도시인 김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야사복원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와 경상남도가 유치에 성공한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지역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총 214억원(국비 48억, 도비 53억5000만, 김해시비 11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으로 김해시는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별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간 협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매년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 30개를 집중 육성시켜 300명 이상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