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여의도 서울 사옥에서 '제2회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대상 트레이닝 세미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등 10개 나라의 12개 거래소·감독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석한다. 한국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규제 체계와 주식·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시장감시·심리·감리, 분쟁조정 등 시장감시위원회의 업무 전반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포럼' 참석 기관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처음 이 세미나를 열었다. 이후 한국형 시장감시 모델을 교육·홍보하고 거래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례행사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의 자율규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연수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