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잘하는 상장사 주가도 괜찮네
2018-06-19 18:23
큐더스 IR연구소 조사…22개社 평균 13.05% 상승
기업설명회(IR)를 잘하는 상장법인은 주가 수익률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비영리 연구기관인 '큐더스IR연구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1974곳을 전수조사해 총 22곳을 'IR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기간은 2017년 한 해 동안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16곳과 코스닥 상장사 6곳이 뽑혔다.
이번에 뽑힌 22개 상장법인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13.05% 상승했다. 시장별로 나누면 코스피 상장사 16곳이 16.46% 올랐고, 코스닥 상장사 6곳은 9.70% 뛰었다.
22개 우수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오른 기업은 모두 16곳으로 전체에서 약 73%를 차지했다.
코스피에서 덴티움이 수익률 80.58%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55.17%)과 이마트(48.09%)는 각각 2·3위로 집계됐다. 이어 SKC(42.42%)와 LG생활건강(38.74%) LG유플러스(22.27%), SK텔레콤(19.20%), KT&G(14.36%), 코웨이(10.65%), JB금융지주(5.02%), 현대제철(2.8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동양생명(-40.16%)과 포스코대우(-32.78%), 대림산업(-5.40%), 삼성화재(-0.56%) 4곳은 손실을 냈다.
코스닥에서는 모두투어(57.95%)와 파워로직스(53.83%), 미코(28.12%), 유아이엘(25.10%)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에스와이패널(-69.15%)과 오가닉티코스메틱(-37.95%)은 뒷걸음질쳤다.
큐더스IR연구소는 22개 종목을 신뢰성과 적극성, 공정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신뢰성은 회사에서 내놓은 실적 전망치로 따졌다. 전망치가 실제 실적 대비 90%를 넘어야 한다. 적극성은 분기별 IR 횟수를 봤다. 시장별로 코스피 상장사가 4회, 코스닥 상장사는 2회 이상으로 기준을 잡았다. 공정성에 대한 점수는 IR 자료 공개율로 매겼다. 분기마다 IR 자료를 얼마나 공개했는지를 따진 것이다.
물론 IR이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설훈 큐더스IR연구소 수석은 "주가는 시장 상황 같은 대외변수에 의해서도 오르내릴 수 있다"라며 "다만 적극적인 IR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큐더스IR연구소는 '2017년 IR 신뢰지표 보고서'도 내놓았다. 이를 보면 2017년 1회 이상 IR을 실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은 전체에서 약 27%를 차지했다.
설훈 수석은 "새 정부가 증시 활성화에 나서면서 새롭게 IR에 나서는 코스닥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비영리 연구기관인 '큐더스IR연구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1974곳을 전수조사해 총 22곳을 'IR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기간은 2017년 한 해 동안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16곳과 코스닥 상장사 6곳이 뽑혔다.
이번에 뽑힌 22개 상장법인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13.05% 상승했다. 시장별로 나누면 코스피 상장사 16곳이 16.46% 올랐고, 코스닥 상장사 6곳은 9.70% 뛰었다.
22개 우수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오른 기업은 모두 16곳으로 전체에서 약 73%를 차지했다.
코스피에서 덴티움이 수익률 80.58%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55.17%)과 이마트(48.09%)는 각각 2·3위로 집계됐다. 이어 SKC(42.42%)와 LG생활건강(38.74%) LG유플러스(22.27%), SK텔레콤(19.20%), KT&G(14.36%), 코웨이(10.65%), JB금융지주(5.02%), 현대제철(2.8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동양생명(-40.16%)과 포스코대우(-32.78%), 대림산업(-5.40%), 삼성화재(-0.56%) 4곳은 손실을 냈다.
코스닥에서는 모두투어(57.95%)와 파워로직스(53.83%), 미코(28.12%), 유아이엘(25.10%)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에스와이패널(-69.15%)과 오가닉티코스메틱(-37.95%)은 뒷걸음질쳤다.
큐더스IR연구소는 22개 종목을 신뢰성과 적극성, 공정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신뢰성은 회사에서 내놓은 실적 전망치로 따졌다. 전망치가 실제 실적 대비 90%를 넘어야 한다. 적극성은 분기별 IR 횟수를 봤다. 시장별로 코스피 상장사가 4회, 코스닥 상장사는 2회 이상으로 기준을 잡았다. 공정성에 대한 점수는 IR 자료 공개율로 매겼다. 분기마다 IR 자료를 얼마나 공개했는지를 따진 것이다.
물론 IR이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설훈 큐더스IR연구소 수석은 "주가는 시장 상황 같은 대외변수에 의해서도 오르내릴 수 있다"라며 "다만 적극적인 IR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큐더스IR연구소는 '2017년 IR 신뢰지표 보고서'도 내놓았다. 이를 보면 2017년 1회 이상 IR을 실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은 전체에서 약 27%를 차지했다.
설훈 수석은 "새 정부가 증시 활성화에 나서면서 새롭게 IR에 나서는 코스닥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