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회의 개최 ‘세계 24위’
2018-06-19 09:27
“GCF 효과 뉴욕·홍콩 앞질러”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Association)에서 발표한 '2017 세계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인천이 국내 4위, 세계 24위를 기록했다.
국제협회연합은 전 세계 국가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현황 및 순위를 집계하여 매년 발표한다.
인천은 2015년 통계에서 50위권 밖의 도시로 분류됐으나 2016년 국제회의 53건을 개최해 30위권으로 진입했다. 이번 통계에서는 66건으로 24위를 차지해 뉴욕(28위), 홍콩(34위)보다 앞섰다.
인천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세계적으로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발표하는 기관은 UIA와 ICCA(국제회의전문가협회)로 각각 기준이 달라 국가 및 도시 순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인천은 GCF(녹색기후기금), UNOSD(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등 15개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A형 국제회의 순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순위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하는 국제회의 통계는 5년마다 발표하는 문화관광체육부의 ‘국제회의 산업육성 기본계획’의 기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각 지자체도 이를 기반으로 정책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