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78억원 들여 도시가스 취약지역 보급

2018-06-15 08:27
청주시 탑동지역 단독 2792가구 도시가스 공급

충북도가 경제성이 떨어져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78억원을 투입해 가스를 보급한다.

충북도는 지역내 에너지 복지구현과 지역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 요청에 따라 올해 도비 20억원, 시·군비 30억원, 도시가스사 28억원 등 78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될 지역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청주시 탑동 등 도내 2792가구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지역 주민들도 에너지복지 구현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240억원 (도비, 시·군비 및 도시가스회사 투자비 포함)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취약지역 1만66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대해 2014년부터 매년 2∼3소씩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내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시·군별 1개소씩 55개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