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눔-세종도서 사업 분리, 우수문학도서 500여종 전국 보급
2018-06-14 09:31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문학나눔(우수문학도서 선정·보급)' 사업을 세종도서 사업과 분리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문학나눔 사업은 2014년 세종도서로 통합·시행돼 왔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의 도서를 선정,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전국 약 3200개 보급처에 보급할 계획이다.
문학나눔 사업 진행 사항은 이달 말(1차)을 시작으로 2~3차례에 걸쳐 문예위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학나눔 사업은 단순히 우수문학도서 선정과 보급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선정 도서를 읽고, 만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며 "대국민 문학 향유권을 높이고, 문학 진흥을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