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7' 국내 출시···"가성비로 고객 잡는다"

2018-06-13 10:04
합리적 가격에도 프리미엄 디자인·기능 겸비

LG전자 모델이 13일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중가형 Q시리즈 신작 'LG Q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15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가형 Q시리즈의 신작 'LG Q7'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7 씽큐'의 유려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들을 계승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가격은 RAM과 ROM(저장장치)이 각각 3GB와 32GB인 Q7이 49만5000원, 4GB와 64GB인 Q7+(플러스)가 57만2000원이다.

LG전자는 향후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Q7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Q7은 18:9 화면비의 5.5인치형 풀비전 대화면을 장책해 사용 편의성과 화면 몰입감을 모두 극대화했다. 꽉 찬 느낌을 살리면서 최소화된 베젤이 상하좌우 대칭을 이루며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또 이 제품은 최상위 LG 스마트폰들과 동일하게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의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시킨다.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사운드도 갖췄다.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의 정보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카메라 인공지능(AI) 'Q렌즈'와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가 탑재됐다.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로 초점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주는 후면 1300만 화소(Q7+는 1600만) 카메라도 장착됐다.

G7씽큐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DTS:X' 입체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DTS:X는 어떤 콘텐츠라도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냄으로써 영화와 게임 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Q7+의 경우 원음에 가까운 왜곡 없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 쿼드덱(Hi-Fi Quad DAC)'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지문 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핑커 터치',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등 프리미엄급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 전무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담은 Q7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