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김재중·조세호부터 유선호까지…'포토피플2' 브로맨스를 부탁해!
2018-06-11 15:30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는 웹 예능 ‘포토피플 인 도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창완 PD와 그룹 JYJ 김재중, 개그맨 조세호,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 배우 이태환, 가수 유선호이 참석했다.
웹 예능 ‘포토피플 인 도쿄’는 지난 시즌1에 이어 김재중, 조세호가 출연하며 새로운 멤버인 남우현, 이태환, 임영민, 유선호가 합류해 일본 도쿄 전역을 촬영할 예정. 감성과 힐링을 더해 한층 새로워진 이번 시즌은 사진으로 하나 된 포토 크루의 모습이 담겨진다. 다양한 미션을 통해 포토그래퍼로 성장하는 크루의 모습과 유명 남성 패션지 ‘레옹’의 화보 사진 촬영, 방송 최초 포토크루의 집 공개, 도쿄 숙소 생활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날 조창완 PD는 “시즌1은 포토피플 멤버들이 사진을 찍는 것에 포커스를 뒀다면 시즌2는 멤버간의 케미스트리 등 오락성도 눈여겨 볼만 하다. 사진도 찍지만 케미스트리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포토피플이 위시리스트를 작성했고 그에 따라 동선을 만드느라 제작진이 고생이 많았다. 멤버들이 위시리스트를 이루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제작진도 즐거웠다. 이번 시즌이 잘 되어서 시즌3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시즌1편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했던 김재중, 조세호를 비롯해 이번 시즌에서는 가수 남우현, 유선호, 임영민, 배우 이태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조 PD는 “시즌2로 가기 전, 제작진과 ‘브로맨스’ 위주로 찍어보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조세호, 김재중 캐스팅을 그대로 가고 나머지 멤버들을 어떻게 섭외할까 생각하다가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을 캐스팅하게 되었다”며, 멤버 조합에 관해 설명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유명 포토그래퍼인 목나정이 ‘포토피플’의 멘토로 활약한다.
목나정 포토그래퍼는 초보 사진가들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 작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미션에 대해 알려주고 중요한 점을 짚어주면 우등생들처럼 돌아가서 연습하고 좋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저는 누군가를 가르쳐 본 경험이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만 해준다면 가르치는 일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포토피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목나정 포토그래퍼가 본 ‘포토피플’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임)영민이는 카메라를 잡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마치 몸의 일부분인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조)세호 씨는 객관적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팬이라 함께 호흡 맞춘 게 즐거웠고, (남)우현 씨는 사진을 찍기 전 원하는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고 그 이미지를 확실하게 추구하더라. 마음에 드는 컷이 다섯 컷 만에 나왔으면 자신 있게 멈출 줄 아는 결단력도 가지고 있다. 그런 점들이 프로페셔널해보였고 결과물도 좋았다. (김)재중 씨는 이 중 가장 사진에 관심도, 경험도, 열정도 많다. ‘멘토로서 내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다. (이)태환 씨는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작업할 때보다 사진 결과물들이 굉장히 좋았다. 현장에서 미처 못 본 모습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유)선호 씨는 멤버들과 나이 차이가 안 나는 것처럼 잘 어울리지만 사진에는 ‘10대스러움’이 있다. 얼마나 귀엽고 순수한지 다 드러나더라”며 포토피플들의 사진에 대해 평했다.
시즌1에 이어 ‘포토피플’의 수장을 맡게 된 김재중은 “시즌1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이번 시즌은 1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공부를 미리 많이 했었다. 그 덕에 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던 것 같다. 또 세호 형이 계셨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동생들과 촬영할 수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즌1과 달라진 멤버 구성에 관해 “지난 시즌에는 여자 멤버가 많았다. 긴장감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멤버 전원이 남자라서 거리낌 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았다. 처음 만난 사이인데 같은 방을 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졌던 것 같다. 더욱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시즌1부터 함께 함께한 조세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세호 형과 두 번째 촬영을 함께 하다 보니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 가장 형이 있다 보니 우리가 하는 실수는 실수처럼 안 보이고 애교처럼 느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포토피플’의 맏형 조세호는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게 즐겁다. 재중 씨와는 가까워진 상태에서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 큰형으로서 동생들과 여행을 가게 돼 부담이 있었는데 같이 지내본 결과 수행여행 온 것처럼 잘 통했고 즐거웠다. 특히 선호 군과는 20살 차이가 나는데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대화가 잘 통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좌충우돌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재밌게 돌아다녔고 추억을 만들다왔다”고 거들었다.
‘포토피플’의 막내인 유선호는 “친한 친구인 사무엘이 ‘포토피플’ 시즌1에 출연했다. ‘어떻냐’고 연락을 했더니 ‘걱정 말고 세호 형, 재중 형을 믿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말 걱정 안 하고 갔다가 살짝 힘듦을 경험했다. 그렇지만 재밌게 추억도 쌓고 사진도 잘 찍었던 것 같다”는 10대 다운 소감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사진 실력에 감탄하며 “사진을 처음 접했다. 정말 열심히 배웠는데 잡지를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 ‘재능이 있나?’ 생각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환은 ‘포토피플’의 조회수가 100만 뷰를 넘을 경우를 대비, 특별한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면 시청자 6분을 뽑아서 사진을 찍어드리고 싶다”고 말해 ‘포토피플’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포토피플 인 도쿄’는 오늘(11일)오후 5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