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 개막
2018-06-10 11:44
월드컵 첫 트로피 줄리메 컵·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 동시 공개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월드컵 전 경기 킥오프 공인구 실시간 전시,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막 행사엔 이원희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과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 마르코 파쪼네 FIFA 세계 축구 박물관 총괄 디렉터, 호베르투 카를로스 FIFA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이원희 사장은 "이번 특별 전시회는 현대자동차와 FIFA가 서로 협력해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전시회가 러시아 내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실시되는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축구팬들은 축구와 FIFA 월드컵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현대자동차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이 함께 축구팬들을 위한 환상적인 전시회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로피 공개 행사에서는 FIFA 월드컵 최초의 트로피 '줄리메 컵'과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FIFA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세계 축구팬들의 열정과 FIFA 월드컵의 전설적인 순간들을 연결하기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축구팬들에게 단순한 경기 관람 이상의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